[(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는 오는 23일(목) 유엔(UN) 산하 관광 분야 국제적인 선도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한다.

박 시장은 “올해는 부산의 높아진 혁신 역량과 도시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중추도시로서의 역할을 위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원년이다. 글로벌 도시와의 지속적인 실질 교류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우리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기반 확충을 위해 19일부터 5박 7일 동안 유럽 3개 도시(이탈리아 제노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순방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에서 박형준 시장은 이탈리아 제노바시와의 신규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시작으로 자매도시 바르셀로나와의 관계를 강화해 실질 문화·경제교류를 촉진하며, 부산과 스페인 지자체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한 도시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탈리아 마르코 부찌 제노바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해양·항만뿐 아니라 투자통상, 관광,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제노바항만청을 방문해 항만협력을 논의하고 매년 200만 명 이상의 크루즈 승객이 이용하는 제노바항의 크루즈 터미널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