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비젼테크는 9월 10일(화)부터 12일(목)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K-Safety Expo 2024)’에 참가해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국내 최첨단 안전 신기술제품을 발굴하고 재난안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안부에서 2015년부터 매년 안전기술대상 후보를 공개모집하고 있으며 수상한 안전 신기술 제품들은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국내 보급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Q. 비젼테크 회사 소개

A. ㈜비젼테크는 2009년 1인 창업으로 부산 동래구에서 자본금 3,000만원으로 출발했다. 해외 우수 박람화를 다니며 견문을 넓히고 부산테크노파크의 도움으로 산학연을 구성해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처음 3년동안은 매출이 없어 주위의 포기 권유도 많이 받았지만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녹색인증 및 부산시 1호 녹색인증을 획득하며 강소기업으로 출발했다. 이를 계기로 부산시는 녹색인증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고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확보됐다.

또한 LED조명의 알루미늄 방열판을 대체하는 종이 그라파이트를 개발해 2014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회사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금정구 회동 첨단산업단지에 2,000평의 신사옥을 건립하고 본사 이전과 함께 사업비 1500억의 20MW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도 추진해 건축, 인허가를 모두 마친 상태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의 분쟁을 해결하고 현재는 주민자치위원으로 지역 발전을 주도하고 있으며, 주민이 참여하는 부산 신재생협동조합을 설립해 제 2의 주민참여형 60MW연료전지 발전소를 진행하고 있다.
 

Q. 최근 사업내용

A. 2024년에는 부산 선도기업인 ㈜비젼테크의 ‘침수시 감전예방 LED조명과 가로등 단자함’ 사업내용으로 중소기업으로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마다 기상이변의 극한 호우 등으로 전기시설이 침수 될 경우 전기의 정상작동 불능이나 감전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수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마땅한 대응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2023년 7월 15일 오송지하차도에서제방둑이 무너지며 분전반이 침수되어 지하차도의 펌프가 작동하지 않아 불과 2~3분만에 14명 사망자와 17명이 다치며 재산피해를 발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반도체를 통해 스마트한 삶의 생활에서 가로등 옆 감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에 대상을 받은 ㈜비젼테크의 누설전류제한 기술은 물 속에서도 전기를 정상작동하게 만들며, 사람은 감전이 되지 않는 세계적 신기술이다. 이미 부산 시설공단에서는 조달혁신 제품 누설전류제한 단자대를 가로등에 기술검증을 통한 적용으로, 2023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그리고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와 관련기술 검증을 통한 오송지하차도 대응기술의 성공사례로 지난 2023년 연말에 KBS 뉴스에 소개 된 바 있다.

이제는 특허로 인정받아 50여 건의 국내외 특허 등록을 완료 했으며 LED조명에 기술을 적용해 약 420억의 매출을 확보했다. 그리고 중부발전의 현장 애로기술 요청에 의해 침수 시 작동하는 분전반 개발을 성공했고, 부산시 시설공단의 가로등 옆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단자대 개발 및 검증과 판매를 시작으로 전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작하게 됐다.

Q. 향후 방향

A. 향후 관련법등의 개정을 통한 국민 안전을 효율적으로 확보하고, 대기업 및 전문기업들과 컨소시엄을 통한 사업화의 확대 및 새로운 제품들의 지속적인 개발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한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추진하며, 미국 CES 참여를 통한 기술 강국의 홍보와 함께 해외 파트너와 수출시장을 개척 할 예정이다.

㈜비젼테크는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ESG경영 우수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재난안전의 부산 강소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