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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인터뷰]아디웨딩 김인숙 대표, 전통 시골기와집에서 스몰웨딩합니다

2024-09-14     이재훈 기자
아디웨딩 김인숙 대표와 한성안 연구소장[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의 전통 시골기와집에서 스몰웨딩을 꿈꾸는 가성비 있는 결혼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살던 집을 웨딩홀로 꾸며 제공하는 이들이 있다.

이에 본지는 금정구 하정로에 위치한 아디웨딩 김인숙 대표를 만나봤다.
 

Q.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부산에 위치한 저희 스몰웨딩홀은 40명 이내의 ​소규모 결혼식에 적합한 대관 및 행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부산시내에서는 드물게 남아​있는 전통 시골기와집으로서, 온화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특별한 결혼식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념할 수 있다. 저희 웨딩홀은 전통​적인 멋과 현대적인 편의성을 조화롭게 갖추고 ​있어, 신랑 신부와 하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릴 것이다.
 

전통 시골기와집을 배경으로 스몰웨딩을 시작한 아디웨딩[조은뉴스 촬영]

Q. 아디홀 서비스에 대해서.

홀 대관 및 야외 웨딩 세팅을 해드리고 있다. 하우스 웨딩 세팅과 테이블 세팅 및 케이터링 뷔페도 추가로 받고 있다. 아디홀에서는 첫 인생길에 온전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대까지 웨딩비용을 최소화했다.

약 265평 규모의 전통 시골기와집에 뒷부분은 대나무 산으로 때에 따라 철쭉이 피고, 앞마당은 푸른 잔디 위에서 결혼식을 한다. 인원이 많은 경우 아래채까지 장소제공을 할 예정이다.
 

Q. 이곳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우리 부부가 이곳에 생활을 위해 정착한지는 10년이 다되어 간다. 일제 강점기인 1943년도에 설립된 이 집은 방앗간을 운영하던 유지가 살던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소산역터로서 말을 갈아타는 곳이었다.

저도 스몰웨딩으로 결혼을 했다. 1985년 독일 유학시절 학비를 위해 결혼자금을 아껴 남편과 스몰웨딩을 했다. 우리 아들도 최근 이 곳에서 결혼식을 하며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결혼하는 젊은 분들이 주인공이 되어 피로연에서 가족간 소통하기 좋은 곳이 아디웨딩이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진정성 있는 삶을 강조하고 있다.

기와집 뒷편에 위치한 웨딩포토존[조은뉴스 촬영]

신랑·신부만의 특별한 결혼식을 실현하며 아디홀이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 돛단배의 나아갈 방향을 결정해 고정하는 줄을 아디라고 한다. 부모로부터 독립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첫걸음인 결혼을 결단해 아디줄을 잘 ​매길 바란다.

앞으로 30~40명 규모의 소규모 연주회나 북콘서트도 개최하고 싶다. 피아니스트로서 경력을 발휘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즐거운 모임을 가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