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BBC)
(출처 : BBC)

동부 나이지리아의 일부 목회자들이 우상 숭배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조각상 및 고대 유물을 불태우는 동안 오바이(Obayi) 가톨릭 사제가 조각상들을 수집하고 있다.

과거 이 지역에 거주했던 이그보(Igbo)족은 오디나니(Odinani) 종교를 가졌으며, 그것은 신으로 알려진 조각상에게 기도를 하는 애니미즘의 한 형태이다. 그들이 신이라고 믿고 기도한 조각상들을 가지고 불태우자는 입장과 역사의 보존을 위해 수집하여 박물관 전시의 목적으로 남겨두자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부의 신인 이켄가(Ikenga)를 위한 작은 제단(출처 : BBC)
부의 신인 이켄가(Ikenga)를 위한 작은 제단(출처 : BBC)

이그보족이 숭배하는 신들은 다음과 같다.

▲알라(Ala)-다산의 여신
▲아마디오하(Amadioha)-천둥의 신
▲에크웬수(Ekwensu)-악령
▲이켄가(Ikenga)-부의 신

현재 이 지역은 현재 아프리카 식민지화 이후 기독교가 주교로 자리 잡으면서 나이가 많은 사람들만 이러한 토테미즘 종교를 신봉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독교 신앙에 반하고 아프리카 부족의 전통 신앙을 따르는 젊은이들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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