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BBC, 위키백과 검색 명 ‘환태평양 조산대’)
(출처 : BBC, 위키백과 검색 명 ‘환태평양 조산대’)

지난 15일 토요일(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인근의 해저화산이 폭발했다. 통가의 수도인 통가타푸섬으로부터 북쪽으로 65km 떨어진 훙가통가섬(훙가통가-훙가하파이)에서 해저화산이 분화해 그 피해는 8만 명 이상으로 보인다.

엄청난 폭발로 인해 지진해일이 발생해 통가를 포함한 피지, 사모아, 왈리드 푸투나, 바누아투, 뉴질랜드, 호주, 일본, 러시아, 미국, 캐나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통가 당국은 사상자를 명시하지 않았으며 현재 화산재로 뒤덮여 통신이 두절됐다. 호주와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통가인들은 친지와 친구들과 소식이 닿지 않아 그들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다.

뉴질랜드 담당 특파원 바바라 드리버(Barbara Dreaver)는 해저 케이블의 손상으로 국제 전화와 인터넷이 복구되는데 적어도 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찰기를 급파했다. 정찰한 결과 두 당국은 통가 타푸섬의 서쪽 해안이 극심한 쓰나미 피해로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통가타푸섬 하이타푸 해변에 위치한 한 리조트 페이스북 피드에 따르면 “서쪽의 해안은 완전히 파괴됐다. 그들은 사람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도망쳤기 때문에 그 어떤 생필품도 챙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