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 메이슨의 사명을 완수하라

안녕하세요. 남구권역 최준권 장로입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경남 진양군이고 종손이나 만찬가지입니다. 어머니와 저만 같이 강원도 원주로 가게 되었는데 아버지는 일군 사령부에서 사회군인처럼 되어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때 분교라는 곳에 있게 되며 아주 가난한 상황에 집옆에 교회와 성당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여름성경학교를 가게 되었고 중학교까지 다니면서 천주교 미션스쿨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대학을 부산 사범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며 친척들이 다 부산에 있고 제가 장손이다 보니 부산에 안 올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영어교사를 하기로 생각하고 들어올 때 11.6사태가 났습니다. 아버지가 불안하게 생각할 그때부터 교회를 안다녔습니다. 그때는 4년이 지나면 바로 교사발령을 바로 주면서 당시 초장중학교 영어교사로 6개월 동안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 선배선생님들과 어울리다 보니 술과 담배도 줄곧 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시험을 치면서 서울에 국제대학교 경희대학교 부서를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영어로 수업을 했습니다. 제법 잘 나가는 기수들과 함께 있었지만 인생에 답은 없었습니다.

이러다 그리스도를 언제 만났냐면 1996년도 부산고등학교에서 영어교사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제 차를 뒤에서 추돌하는 교통사고가 나며 수업 중간에 목에 이상을 느껴 성분도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물리치료 전도자 김재균 선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목사님 테이프를 건네주면서 저를 교회로 인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통역에만 관심을 갖고 듣다가 어느 순간 목사님의 복음메시지를 정확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복음메시지에 감동이 되어 날마다 운전하면서 목사님 테이프를 들으며 그야말로 성령이 함께하고 권능을 받는 개인시스템을 갖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가족전체가 등록하는 결과가 일어났고, 개인적으로 말씀 속에서 힘을 얻고 주위 환경에 흔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 문제가 그야말로 그리스도로 해결이 됐습니다. 제가 옛날에 나름대로 공부를 하며 가졌던 경쟁심들이 다 해결이 됐고 개인적인 열심도 그리스도를 통해 다 해결이 되었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제가 결혼을 하는데 그때만 해도 저희 집안 양쪽에 저와 제 아내가 유일하게 크리스찬이였습니다. 그것도 출석교회가 아니고 다른 교회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거기에 계시는 분들이 다 좋았습니다만 복음 말씀이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이전 종교생활을 하던 문제 부분이 이젠 복음메세지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저의 과거, 현재 미래문제가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해결이 되고 자신감이 회복 된 것이 가장 큰 감사인 것 같습니다.

집안에서 두 사람이 부부로 만나는데 가문문제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시골에 있는 삼촌이 와가지고 제사 때만 되면 드러누워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때는 제사를 지내야 했습니다. 저한테는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이 매우 큰 것 이였습니다. 주위 친척들을 계속 우상속에 있게 하는 것이 안 되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제사를 없애고 추도예배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3~4년간 추도예배를 지속했습니다.

주위 고모, 숙모 집안어른들이 다모이는 조부와 부친 제사 때 한날은 삼촌이 술을 마시고 와서 막 드러누워 이렇게는 안 된다는 식으로 행패를 부렸습니다. 하지만 가문의 제사 부분에 목사님 메시지가 상당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복음메시지를 붙잡고 기도를 했는데 그 힘이 컸고 제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끊임없이 흔들리지 않았고 3년이 지나면서 상차리는 제사도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1년에 4번은 반드시 친척들이 모였지만 가문에 복음이 인정 되면서 집안문제가 해결되고 지금은 그 제사 날짜에 기도만하고 찬송과 말씀으로 예배드리면서 지교회 형태로 진행합니다. 히11장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이 말씀이 정확하게 우리 가문에 이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장로가 되고 저희 아내가 권사가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된 것이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양쪽 집안에 제일 중요하신 어머님과 장모님 두 분이 말씀모임과 교회로 나오고 계십니다. 양쪽 집안에 식구들이 가만 놔두지 않는데 두 분이 교회를 계속 나오며 산업인모임과 지교회까지 참석하고 계십니다. 옛날에는 저희 아내와 딸, 아들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그렇게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보다 더욱 그리스도를 누리고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가문복음화가 시작되었고 오히려 불신자 친척집안 조차도 하나님의 시간표 따라 인도 받아 가고 있을 정도로 그리스도가 임하는 현장을 보고 있습니다.

남구산업인모임 예배현장
남구산업인모임 예배현장

2012년 11월부터 한주도 빠지지 않고 지교회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강단메세지를 제가 전달하는데 처음에는 남구권역분들이 7~8명 정도, 어느 날은 10명 정도 가까이 오셨습니다. 그런데 다른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 제가 1부·2부 메시지를 전하니깐 따로 한번 더 듣고 메시지에 은혜 받아 한사람이 지교회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남구에서 두 개가 되고 그 지교회도 잘되고 거기에 있는 다른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저는 그것이 큰 응답입니다.

새로운 지교회도 만들어지고 각자 위치에서 지교회와 말씀운동도 많이 하며 교회활동에도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업인모임 남구권역 남자성도가 41명인데 제가 장로가 되면서 회장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제가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4째주 월요일 마다하는 산업인 월래모임을 젊은 집사님들, 안수집사님과 함께 합니다. 산업인은 경제문제이니깐 여기에서는 현황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대표적인 것이 부경대 대학선교관을 우리가 지원을 해야 하는데 이것을 직접적으로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를 새벽기도로 하고 있습니다. 어떤 중직자가 가서 음식을 해주나, 구체적으로 대학선교관을 키워야 되는 문제라든지,,, 이것이 현황문제입니다. 남구권역에 장로님이 7명이 계시는데 한달에 한번씩 ‘라이프 히스토리’ 나의 삶의 역사를 스토리텔링을 합니다. 30분 정도하고 젊은 집사님들이 다 듣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구 산업인 41명중에 젊은 사람은 잘 모르니깐 1부예배 끝나면 한명이나 두명을 선정해서 점심식사를 같이 합니다. 그리고 산업인테니스모임이 있는데 3째주 토요일 1시에 부경대 테니스코트에서 남자성도들이 모입니다. 평상시 잘 안보이는 성도가 와서 같이 테니스를 치며 3시간 정도 화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집사님이 자기 친척 중에 교회를 다니다가 안다니는 분을 테니스모임에 동참시키며 또 하나의 전도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3오늘(말씀, 기도, 전도)을 5시30분 새벽기도로 시작을 합니다. 여기에서 힘을 많이 얻고, 직장생활에서도 말씀의 힘을 얻고 모범을 보이려고 합니다. 나에게 문제나 장애물이 있으면 3오늘을 가지고 뛰어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사님이 저에게 ‘렘넌트(후대) 메이슨의 사명을 완수해라’고 한 것이 개인적인 기도제목입니다. 제가 영어교사이니깐 부산고, 국제고, 동래고 등 부산시내 문제출제를 담당하며 이런 부분에 많은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사람과 타협을 하지 않는 복음 가진 교사로서 그리스도가 필요한 학생들을 발굴해서 학생들이 가야 하는 길을 먼저 몸소 보여주고 싶습니다.

영적으로 백지상태, 혼란상태에 있는 현장에 전도문을 제공하고 가문복음화의 기도와 함께 문화선교 교회설립, 3단체 개혁이 저의 평생기도제목입니다. 성도님들은 그리스도로 조금 더 세련화 되었으면 합니다. 렘넌트들은 그리스도의 확신으로 참된 힘을 가지고 말씀으로 지속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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