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금순 센터장[조은뉴스 촬영]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금순 센터장[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금순 센터장은 오는 11월 4일 다문화 400가정 이상이 참여하는 해운대다문화가족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

이에 조은뉴스는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금순 센터장을 만나 올해 하반기 사업내용과 그동안의 여정을 들어봤다.


센터 소개 및 사업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금순 센터장입니다. 이전에 남구 여성회관에서 근무경력이 있고 지난 2010년 해운대에서 센터를 설립해 지금까지 15년째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동아일보에서 주관하는 다문화공헌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여했고, 2020년에는 가족정책 유공 정부포상인 대통령단체표창을 받으며 우리 센터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에 운영위원회가 개편되면서 최우진 신규운영위원장이 위촉되며 6개의 신규 특화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금 센터에는 11명의 상근직과 6명의 비상근직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해운대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으로 2~3명의 해운대 다문화가족이 각 나라말로 브이로그를 찍어 작품을 남기고 있는데 지난해에 평생학습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땀 흘리는 해운대 언니들의 회복프로젝트’로 자기성장 워크숍, 운동 플레이리스트, 비건 쿠킹클래스를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합니다. '다다익선'이라는 주제로 가족생활지원 프로그램과 요트와 승마 등 스포츠활동을 하는 ‘Yes, I can’과 한국어능력 향상 및 소통을 위한 ‘위드메이트’, 진로취업프로그램인 ‘퍼스널브랜딩’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취창업지원사업 다문화카페인 ‘카페비엣’을 좌동에서 3년째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베트남원두를 사용한 커피와 음료를 판매하고 있고 구청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가장 큰 행사는 해운대 다문화가족축제입니다. 벡스코에서 11월 4일에 개최되는데 세계민속축제로 다문화가족 단위로 400가정 이상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국전통놀이를 중심으로 구청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행사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