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예술의 다채로운 면모 선보이는 장 마련
부산의 숨은 공간 발견하는 새로운 시각

부산국제건축도시사진전 현장 단체 사진[조은뉴스 촬영]
부산국제건축도시사진전 현장 단체 사진[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김소미 기자] 부산광역시, 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건축가회(회장 이봉두)가 주관한 제61회 부산예술제의 부산국제건축도시사진전이 10월 11(수)부터 10월 16일(월)까지 부산예술회관 3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부산건축가회는 ‘부산:BUSAN’을 주제로 부산국제건축도시사진전을 개최했다. 지금까지의 부산건축도시사진전이 추구해온 ‘부산건축가회가 주최하는 건축사진전’의 모습을 벗어나, ‘부산의 건축도시를 촬영한 사진전’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됐다.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게 된 배경에 대해 “새로운 방향성에 접하는 사진이 우리 사진전에 실려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였고, 그에 따른 조형이나 공간, 경관 등 건축적 요소 대신 우리 지역을 주인공으로 하는 주제를 떠올렸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산국제건축도시사진전 전시 현장[조은뉴스 촬영]
부산국제건축도시사진전 전시 현장[조은뉴스 촬영]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부산건축도시사진전은 24회째 개최되고 있다. 건축도시사진전은 건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나 건축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일반인 모두 도시에 살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부산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있다.

이번 부산건축도시사진전의 김철현 심사위원장은 “이번 응모작품을 통해 부산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만날 수 있었다. 부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웅장한 스펙트럼을 가진 도시다. 꼬불꼬불한 산복도로와 도시와 바로 인접한 다양한 해안도로, 그리고 동서남북의 축으로 형성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공존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도시라는 것을 이번 응모작들이 충분히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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