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건축가회가 주관한 ‘부산건축도시전시관 건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조은뉴스 촬영]
부산건축가회가 주관한 ‘부산건축도시전시관 건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사)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회장 이봉두)가 주관한 ‘부산건축도시전시관 건립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지난 13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부산건축가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을 소개하는 부산건축도시전시관 건립의 필요성과 부산의 건축DNA를 보존하고 알릴 수 있도록 밑거름의 노력을 시작했다.

경동건설이 후원하고 부산건축가회와 부산건축사회, 부산울산경남건축학회, 부산국제건축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조경찬 터미널7아키텍츠 대표, ‘A Recycled Assemblage’ 김유경 UKST 건축사사무소 대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운영’ 전평재 ㈜메이커 대표 순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패널 토론시간에는 차윤석 좌장의 사회로 5명의 패널(김봉철, 이봉두, 최진태, 이상진, 이성호)과 강연자 3명이 참여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부산건축가회 이봉두 회장[조은뉴스 촬영]
인사말을 전하는 부산건축가회 이봉두 회장[조은뉴스 촬영]

부산건축가회 이봉두 회장은 “부산건축도시전시관 건립을 위해 부산건축사회가 한마음으로 노력을 하고자 한다. 시설과 운영체계 및 공사비 조달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전문가 포럼을 준비했다. 먼저 부산시민들이 공감하며 동참이 필요하고 논의할 상설협의체가 구성돼야 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대한건축사협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최진태 회장은 “부산은 천혜의 자연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도시지만 랜드마크가 없고 도시건축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부산건축도시전시관의 건립은 당연한 것이고 삶의 모든 과정이 담겨 있고 부산 건축이 기억에 남을 아카이브를 쌓을 곳이 필요하다.”며 소견을 전했다.

부산건축도시전시관 건립 포럼을 하고 있는 패널과 강연자[조은뉴스 촬영]
부산건축도시전시관 건립 포럼을 하고 있는 패널과 강연자[조은뉴스 촬영]

(사)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이상진 회장은 “이런 자리가 왜 이제야 만들어졌나는 질문을 던지며 부산시민과 비건축적 위치에 있는 분들을 먼저 설득시켜야 된다. 국가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가 아닌 도시간 경쟁을 통해 도시 내에 건축과 환경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며 포럼했다.

부산국제건축제 이성호 집행위원장은 “서울과 세종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주심을 감사하다. 건축의 위상이 강하고 안정적인 부산이 타 도시보다 더 잘 건축도시전시관 운영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부산건축도시전시관이 건립할 때 위치와 비용 등을 고려해 부산의 특별건축구역 사업 등을 잘 담는 전시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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