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제이에스스틸 이혜영 대표[조은뉴스 촬영]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제이에스스틸 이혜영 대표[조은뉴스 촬영]

[(경남)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지난해 12월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제이에스스틸 이혜영 대표가 혹한기를 앞두고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혜영 대표가 기탁한 성금은 김해시 읍면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이에스스틸 이혜영 대표는 전국적인 영업망을 통해 올린 기업의 매출을 김해시의 취약계층과 노인복지 분야에 기탁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혜영 대표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회사소개 부탁한다.

A. ㈜제이에스스틸은 경남 김해에 위치한 구조용 강관, 건설가설재, 부자재를 생산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철강 기업으로서 기존의 셀을 다양한 용도에 맞춰 가공하는 업을 메인으로 삼고 있다. 건설 시장과 농업용 시장의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철강회사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경험들이 지금의 회사를 만들었다. 실제 현장에서 뛰며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했고, 직접적인 구매가 어려운 소규모 고객들을 위한 도·소매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닌 품질 관리와 AS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Q.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소감 한 말씀.

A. 매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 따뜻한 연료, 온열기구 없이 겨울을 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복지관을 통해 더 안전하고 좋은 방안으로 지원을 해드릴 수 있도록 많은 의논을 거쳤고 복지관 측에서 안전성이 보장된 제품을 찾게 되어 기부를 진행했다.

나와 기업의 매출에 상관없이 늘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여러 번 복지관을 통해 기부를 진행하다보니, 복지관 측에서도 실질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함께 채워간다는 것이 기업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부를 하며 우리는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선물 받는다. 이것이 우리가 더 나은 기업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Q. 봉사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이 궁금하다.

A. 주로 취약계층과 어르신들 위주의 기부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보다 먼저 한 세대를 살아오신 분들에 대한 표현이고 이런 과정을 가족들과 함께 봉사하고 기부하면서 좋은 교육이 되어간다고 생각한다. 기부의 금액이 크던 작던, 크기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기부하고 봉사하는 모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기쁨이 되어간다는 걸 많이 느꼈다.

어르신들의 세대는 지금보다 더 어려웠던 시기다.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오셨음을 알기에 준비되지않았던 제도나 시스템에 대한 생각들, 어르신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없었을 지금의 우리 세대들을 눈으로 보며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게 된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보다 더 나은 세대가 됐지만 그렇지 못한 세대를 살아오셨던 어르신들 위주로 기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Q. ㈜제이에스스틸만의 차별화 된 강점이 있다면?

A. 국내에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고 조선 선박 등 대기업까지 직접적인 납품을 하고 있다. 제주도의 제조업체에도 납품을 하고 있으며 현재에는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수출까지 진행 중이다. 국내·외 납품 및 수출을 진행하며 품질 관리를 신중하게 진행한다. 고객사가 원하는 니즈에 맞지 않는 품질이라면 수출하지 않고 판매하지 않기에 높은 신뢰를 얻는다는 것이 가장 차별화된 강점이다.

20여년 간의 실질적인 경험과 독립 후 12년간 자회사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업에 대한 전문성 그리고 높은 신뢰가 당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향후계획 또는 목표가 있다면.

A. 하차장에 대한 계획을 세워가고 있다. 근방으로 물류창고를 두어 조금 더 세밀한 관리를 이뤄갈 계획이다. 시세 변동이 생겨도 차질없이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의논 과정에 있다.

사업적으로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셀 연결 부위, 도색에 대해 당사가 가지고 있는 특허를 활용하여 비즈니스 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되는 피드백을 통해 또 다른 사업도 열리고 한 단계 더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2차 가공 등 건설 업계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는 제품을 개발해 더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제이에스스틸이 되겠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