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아카데미사업, 비수도권까지 확대 요구"

[조은뉴스=오재현 기자]  허성무 의원(창원시성산구, 더불어민주당)은 10일(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에서 ‘지역균형 관점에서 반도체 인력양성 및 관련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국회의원
허성무 국회의원

허성무 의원은 “국가균형 관점에서 반도체 인력양성만큼은 전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남의 경상대, 창원대에도 반도체학과가 있어 반도체아카데미 사업은 판교뿐 아니라 전국에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회는 허성무의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반도체 인력양성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제도개선 조치를 요구하고, 수도권 중심 투자와 교육 분야에서 비수도권과의 균형을 위한 투자 및 교육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부대 의견을 담기로 했다.

이어서 허성무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작성한 2022년 대비 2023년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취업률은 하양 추세일 뿐 아니라 취업률의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서 교육부는 2007년부터 취업 여부 확인을 위해 건강보험 가입정보를 활용해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파악하고 있다. 반면 산업부는 유선상으로 취업 여부 응답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통계를 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허성무 의원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2022년, 2023년에 취업자로 응답한 전원에 대한 건강보험가입을 전수조사하여 조사 결과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반도체아카데미사업은 반도체산업 인력양성 및 관리시스템의 체계화 및 고도화를 위한 산업계 주도 반도체 아카데미 구축으로, 예비취업자(대학(원)생, 미취업자), 재직자(신입, 경력, 전직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계 주도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형 Design 교육, 장비ㆍ부품 및 패키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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