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BC)
(출처:BBC)

뉴질랜드 총리 재신다 아던(Jacinda Ardern)은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의 테러 사건으로 테러 방지법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알려진 스리랑카 국적의 남성은 3일(현지시간) 오후 2시 40분 뉴린(New Lynn) 오클랜드 지역에 있는 슈퍼마켓에 들어가 신은 위대하다“(Allahu akbar)라고 외치며 흉기를 고객들에게 휘둘렀다.

2016년부터 테러 감시대상이었던 용의자는 범행 60초 만에 현장에서 특수요원들에게 사살됐다. 외신은 칼에 찔린 7명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 남자가 미친 사람처럼 뛰어다녔다.” “내가 들은 것은 비명소리뿐이었다.” “사람들은 뛰쳐나와 소리를 지르며 겁에 질려있었다.”라고 전했다. 당시 상황은 아비규환이었다.

용의자는 2011년 학생비자로 뉴질랜드에 입국하였으며, 극 이슬람주의 이념을 가진 그는 24시간 안보당 국에게 감시를 받았다. 매체는 그의 인터넷 검색 기록에는 이슬람 국가의 위인, 복장, 뉴질랜드 교도소 옷과 음식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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