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영화 포스터 캡처
모가디슈 영화 포스터 캡처

최근 모가디슈라는 영화의 개봉으로 소말리아의 당시 1991년 내전과 현재 소말리아의 상황이 화두로 떠올랐다. 소말리아는 이집트, 아라비아반도 그리고 인도와 가까운 지역으로 무역과 부를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최빈국으로 내전이 끊이지 않는 비극의 참상의 예로 전락해 있다.

소말리아는 유럽으로부터 독립 후 시아드 베라 장군이 22년간 독재를 한다. 시아드 베라 장군은 대소말리아주의 통합을 위해 1977년 에티오피아를 침공하는 ‘오가덴 전투’를 일으킨다. 하지만, 소련에 지원을 받은 에티오피아가 승리하면서 소말리아는 패배를 당하고 친미로 전환한다.

그 후 1991년 에티오피아와 리비아의 지원을 받은 반대 세력이 연합하여 시아드 바레 독재정권을 축출시킨다. ‘모가디슈’ 영화가 당시 내전을 배경으로 파견된 한국과 북한의 외교관의 탈출기를 담은 것이다. 소말리아는 내전이 발발한 뒤 오랫동안 무정부 상태로 돌입하게 되는데, 군벌들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게 된다. UN 평화유지 미군마저 모가디슈 전쟁 이후 철수를 하면서 소말리아의 총성 소리는 꺼지지 않게 된다.

수많은 국민들은 보호 시설을 찾아 전국을 떠돌아다녀야 했다. UNHCR에 의하면 2016년에 인접 국가에만 총 975,951명의 피난민들이 거주하고 있었으며, 추가 적으로 110만 명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60%에 달하는 난민들은 모두 어린이들이었다고 전한다. 난민 캠프는 주로 소말리아 중남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다음으로는 북부 푼트랜드와 소말릴란드 지역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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