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BC)
(출처: BBC)

수단 정부군이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발사했다.

시위대는 현 군정이 물러나고 평화로운 민간 통치 이행을 요구했다. 한 시위자는 “현재 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면 죽어가고 있다. 군정은 살인자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쿠데타 지도자인 압델 파타 알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장군은 정부의 권력 분담 협정의 민간 부문을 해산하고 민간인 총리, 압달라 함독(Abdalla Hamdok를 체포한 다음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카르툼의 사설 로열 케어(Royal Care) 병원에서는 군 탄압으로 인한 많은 희생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외과 의사인 Salma Elkhazin(살마 엘카진)은 "젊은이들이 정당한 권리, 즉 민간 정부가 있는 자유 국가를 요구하다가 죽는 것을 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시위는 계속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재를 위해 아랍연맹이 카르툼에 도착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수단 군부 대변인은 정권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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