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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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 계획(WFP)은 자금난으로 인해 800만 명의 예멘인에게 제공하는 식량 자원을 줄이게 됐다.

예멘은 내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피해를 받은 나라이다. 예멘인들은 현재 유엔기구에서 제공하는 최소 배급량으로 생활을 겨우 이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세계 식량 계획(WFP)은 식량 비축량이 현저히 낮아 배급 중단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WFP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이유는 두 배로 올라간 식량값과 늘어나는 이재민의 숫자 때문이다.

UN 기관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기부자들에게 38억 5000만 달러를 요청했다. 하지만 기부자들은 22억 3000만 달러만을 약속했다.

이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WFP는 2022년 기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19억 7,000만 달러가 더 필요한 상황임을 밝혔다.

한편, 예멘은 2015년 이란과 동맹을 맺은 후티 세력들이 반란을 일으켜 국가를 차지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구성된 연합군은 이전 시대로 회복하기 위해 후티 세력과 계속해서 내전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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