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구글 지도)
(출처 : 구글 지도)

통가는 오세아니아에 산재하는 섬들로 이루어진 통가 제도를 국토로 하며 170여 개 섬 가운데 36개 섬에만 주민이 거주한다. 주민의 99%가 기독교를 믿고 있으며 35%는 감리 교단, 18%는 모르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그리고 14%는 로마 가톨릭 소속이다.

통가는 1773년 이후 세 차례 다녀간 쿡 선장 일행을 시작으로 탐험가, 선교사들이 상륙하면서 기독교로 급격한 변화를 시작한다. 1826년 감리교파가 들어왔으며 1842년에는 로마 가톨릭 단체가 통가에 들어왔다. 이로 인해 점점 많은 통가인들이 기독교와 천주교로 개종하기 시작했다.

통가는 1799년부터 내전 중이었는데 1845년 타우파타후가 내전을 끝으로 통가를 통일하게 되었다. 타우파타후는 1831년 감리 교단 선교사에 의해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인물로, 통일 왕국을 세운 후 조지 투포우 1세로 세례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기독교가 통가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할 수 있었다. 또한, 1875년에 선교사 셜리 베이커의 도움으로 조지 투포우 1세는 헌법을 도입, 입헌군주국으로 이행했다.

이러한 기독교 영향 아래에 통가의 국기가 만들어졌다. 통가의 국기엔 빨간색 십자가가 그려져 있는데 십자가는 기독교, 빨간색은 구세주가 흘린 피를 상징한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