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BBC)
(출처: BBC)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미국 특수부대가 지난 3일(현지시간) IS의 테러조직의 최고급 지도자 아부 이브라힘 알쿠라이시와 고위급 인사 13명을 시리아에서 사살했다고 밝혔다.

총격전 이후에 알쿠라이시는 은신처가 포위되자 자살폭탄테러를 일으켜 그와 그의 가족이 숨졌다. 바이든은 공개석상에서 알쿠라이시의 죽음이 ‘세계 테러의 주요 위험 요소를 제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알쿠라이시의 죽음이 IS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궁극적으로 다시 재정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공습은 헬기를 이용해 약 24명의 미군 특공대에 의해 이뤄졌다. 특수부대원들을 태운 미군 헬기들이 자정 이후 터키와 국경을 접한 이들리브주 아트메의 3층짜리 주택을 에워쌌다. 알쿠라이시는 그의 가족과 2층에서 거주 있었다.

한편, 미군은 공격 전, 민간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지만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최소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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