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설전류 제한기술 선보이는  ㈜비젼테크 이호석 회장(조은뉴스 촬영)
누설전류 제한기술 선보이는  ㈜비젼테크 이호석 회장(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비젼테크(회장 이호석)는 지난 4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진행하는 '2023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EPTK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누설전류 제한기술을 통해 단상 및 3상 4선식 분배전반과 침수조 전용 수중 모터 펌프를 선보였다.

㈜비젼테크 이호석 회장은 “전자제품이 물에 노출되도 전류가 물로 흐르는 것을 제한하며 전류가 정상으로 흘러 제품이 자동으로 멈추는 것을 잡을 수 있는 신기술이다. 물속에 전기가 흘러 들어가면 전 세계적으로 모든 제품이 100% 쇼트현상이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는 접지를 시켜도 제품이 정상으로 작동되며 감전사고를 막으면서 실시간 전류를 체크해 관리자가 확인까지 가능하다.”며 제품을 소개했다.

분배전반 및 침수조 전용 수중 모터펌프 전시(조은뉴스 촬영)
분배전반 및 침수조 전용 수중 모터펌프 전시(조은뉴스 촬영)

또한 “현재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에 기술심의 중이며 시범설치가 되면 홍수로 인한 지하차도 누수시 누설전류를 해결할 수 있고 감전사고 및 펌프 미작동사고를 막을 수 있다. 최근 부산 초량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누설전류발생으로 차단기로 인한 전류 미작동으로 일어난 사고도 이 기술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 회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모든 침수로에 누설전류 제한기술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누설전류 제한기술은 전기·전자의 기초 이론으로서 ‘가우스 법칙’과 전위의 법칙에 준하고 있다. R상(H상)에 흐르는 전류가 침수 및 누수 등으로 인해 접지로 흐르는 것을 물보다 낮은 저항기술을 이용해 N상으로 흐르게 함으로써 정상적인 전기 작동과 인체 감전이 되지 않는 전 세계 유일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ED 조명기기 전문 기업 비젼테크는 자체 특허기술인 ‘누설전류 제한기술’을 개발해 비(非)방수 구조의 전자제품이 물속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ED 실내등과 투광등, 가로등, 터널등, 특수목적등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개발했으며, NEP인증, 혁신제품인증, 세계일류상품인증 등 다양한 기술관련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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