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에 취임 100일을 맞이한 제6대 박성백 회장[조은뉴스 촬영]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에 취임 100일을 맞이한 제6대 박성백 회장[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표로 회원확충과 네트워킹 강화,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 이노비즈 기업의 자긍심 고취를 공약으로 삼았다.

지난 4월에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에 취임한 제6대 박성백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이하며 그동안 사업내용과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협회 소개 및 사업내용

부산울산에 이노비즈협회가 10주년을 맞이하며 발족 이후 협회 활성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제가 쉽게 협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CEO가 제일 먼저 가져야 되는 부분은 비즈니스입니다. 기업 대표는 운영을 잘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CEO도 공부를 해야 됩니다. 4차 산업과 ESG 등 시대흐름에 맞춰 무엇을 연구할까 항상 생각해야 됩니다. 선행 학습을 통해 자회사에 접목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야 됩니다. 저도 현재 한국생산성본부 CEO경영자 과정을 교육받고 있습니다.

부산경제진흥원 포럼모임에도 참여중입니다. 기업은 목표한 방향대로 만들어지기에 뉴스보다 더 속도가 빠르고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더욱 디테일해야 합니다. 우리 이노비즈협회 부산울산지회에서는 CEO들이 공부를 깊게 하고 기업이 성장해 나가길 격려하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는 새로운 사업발굴을 위해 공부하는 분위기를 적용해 대학과 연계된 산학협력 활동과 내부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480여 회원사, 65개 부회장 및 이사 임원진들의 정기 이사회 활동 등 협회장을 맡은 후 여러 협회 활동을 쫓아다니며 3개월을 정신없이 보낸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기고 협회의 미래에 대해 조금씩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회원사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차적으로 CEO가 연구를 하고 있어야 기회가 오면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코노텍 외부전경[조은뉴스 촬영]
㈜코노텍 외부전경[조은뉴스 촬영]

업체 소개 및 향후 계획

저는 1990년 혼자서 대성전자를 설립해 운영하다가 중소기업청에 내부교육 시스템을 알고 엔지니어가 받을 수 없는 해외영업과 마케팅 교육을 받으며 회사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전문대를 졸업 후 회사운영을 하면서 학사와 박사학위까지 수여받았고 회사아이템으로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코노텍을 통해 메인비즈 인증을 취득했고 디지털 온도 및 습도 조절기와 전기전자부품과 센스네트워크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제어계측 기술의 스마트팜 아이템 제품을 개발해 무선 네트워크와 통신기능까지 융합한 실시간 현장체크가 가능한 IT분야의 제품까지 나왔습니다. 동종 업계에서도 탑3에 들어갈 만큼 성장했고 앞으로는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된 제품도 구상중입니다. 2002년 수출마케팅을 시작으로 기술특허와 제어에서 IT, 융합까지 왔습니다. 공학자로서 저도 그동안 이노비즈협회에서 받았던 도움을 다시 회원들에게 돌려주고 싶습니다. 협회 활동을 열심히 하면 주위 CEO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차후에 다시 돌려주는 선순환을 할 수 있습니다.

CEO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필요합니다. 저는 토요일이 되면 직접 시간을 내서 청소년도시락배달 봉사에 격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곧 우리의 미래의 고객이 되기에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봉사를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제 협회에도 봉사를 소개해 많은 기업인들이 함께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 이노비즈 기업의 자긍심 고조도 필요합니다. 이제는 기술혁신 중소기업이 아니면 답이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힘든 회사들이 많은데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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