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다플랫폼 안철우 대표[조은뉴스 촬영]
(주)바다플랫폼 안철우 대표[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조은뉴스가 '부산 수산물 안심해 Good 캠페인'을 시작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와 관련한 안전성 논란으로 생긴 막연한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부산조은뉴스는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안심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산 수산물 안심해 Good 캠페인'을 7월부터 시작했다.

최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최대 피해자인 어민과 수산물 유통판매사, 수산가공식품, HMR(가정식대체식품), 수산물 가공기계업체, 수산물 전문맛집 등 수산물에 관련된 우수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선정해 기획연재에 들어간다.

(주)바다플랫폼 안철우 대표 인터뷰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주)바다플랫폼 안철우 대표입니다. 식품안전정보서비스 세이피안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검증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세이피안 다이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정부에서도 방사선 수치를 측정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안착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민간 기업의 몫입니다.

해수부에서 주최하는 공청회에 참석해보니 소비자들은 당장 식탁위에 올라오는 고등어를 먹어도 되는지 질문하며 직접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실제 소비자들이 QR코드를 찍고 자신이 먹을 음식이 안전한지 검사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API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방사선수치를 잘 보여주고 싶습니다. 원래 방사선 정보는 식약청에서 제공해야 하는데 관공서와 이원화가 되어 있어 장비와 인력의 문제가 있습니다. 축산물은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많지만 수산물 이력제는 아직 제대로 통합된 시스템이 없습니다. 이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서 보여주면 너무 좋은 플랫폼이 됩니다.

수산물 방사선수치 측정 안내서비스 세이피안 앱[(주)바다플랫폼 제공] 
수산물 방사선수치 측정 안내서비스 세이피안 앱[(주)바다플랫폼 제공] 

처음에는 누가 수산물 정보를 궁금해 할까 의문들이 있었지만 원산지와 방사선 수치, 푸드 마일리지 정보를 제공하니 명확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내가 먹는 식품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먹는 시대가 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대비해 식품 안전 이슈 관련해 수산물관련 업체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이며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산재되어 있는 식품 안전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별도로 QR스캔만 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제주산 고등어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정지된 트럭내 방사선 측정장치를 사용하거나 운행시에는 휴대 타입의 방사선 측정장치를 이용합니다. 직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방사선을 측정하고 원산 어획지 및 유통이력 확인, 이동경로에 따른 식자재의 탄소 마일리지까지 표시가 됩니다. 현재는 스시집, 돼지국밥 밀키트 업체, 글로벌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제주 목장업체, 바다장어 전문 청아씨푸드, 부산 어포스낵 전문 명성식품 등 다양한 곳에 세이피안 다이닝 서비스가 사용 중입니다.

지난해 기획상품 와디즈와 크라우디 펀딩에서 목표치를 달성했고, 한국수산무역협회와 협업해 완도산 전복 600kg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부산시 동백통 안전식품관과 자사몰에서도 입점 또는 위탁판매를 하고 있고, 학교 급식분야와 대기업 식품에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전시설관리 전문 업체와 지난 5월 협약을 했고, 앞으로 100개 이상의 업체와 협업을 계획하며 안전식품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회사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수산물 안심해 Good캠페인 조은뉴스 포스터
부산수산물 안심해 Good캠페인 조은뉴스 포스터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