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조은뉴스=최승연 기자]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는 대구시민의 비만 예방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비만 예방관리’ 및 ‘걷기 활성화’를 3개년 중점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2월부터 소그룹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인 ‘체지방 날리고 건강더하는 운동교실’을 시작으로 체성분 측정 및 1:1 집중 상담 이벤트를 연중 실시한다. 체질량지수(BMI) 25kg/㎡ 이상, 허리둘레 남자 90cm 이상, 여자 85cm 이상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체중조절을 위한 건강한 저탄수화물 간편식’ 조리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6월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건강한 저탄수화물 식사요법’ FAQ 및 조리방법 등 다양한 온라인 영양정보 콘텐츠를 개발해, 2월부터 시민건강놀이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매회 조기마감으로 호평을 받는 슬기로운 비만관리 6주차 온라인 프로그램을 올해 8주차로 확대 진행하며,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드는 대시민 걷기챌린지 ‘1일 7,500보, 함께 걷자 대구야!’를 상·하반기 1회씩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비만과 관련된 주요 건강지표 중 대구광역시의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66.8%로 전년(64.6%) 대비 2.2%p 높아졌고, 전국(66.9%)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인 비만율(자가보고)은 32.0%로 전국(33.7%) 대비 낮은 수준이나, 전년(28.8%) 대비 3.2%p 높아져 지속적인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비만은 높은 위험성 대비 질환이라는 인식이 낮고, 또한 심뇌혈관질환 등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료비 가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개개인 스스로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실천 및 경각심을 갖는 등 꾸준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