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옥 대표[조은뉴스 촬영]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옥 대표[조은뉴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역복지자원을 통합해 취약아동의 복지, 교육, 문화 등의 지원과 취약아동정책의 수행에 필요한 법적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며 취약아동이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하도록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설립됐다.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옥 대표는 7년째 협의회를 맡으며 여름·겨울 캠프와 가을 영어말하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여름 캠프는 300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1박2일 롯데워터파크에 물놀이를 갈 예정이다. 가을마다 열리는 영어 말하기 대회는 총 12회째 진행됐고 부산시장 및 부산교육감상 등 20개가 넘는 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주요행사를 알렸다.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주요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상호간 교류 및 교육사업,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사 및 학부모 평생교육 사업, 사회적기업 설립 및 운영, 지역 내 취약아동을 위한 장학금 마련사업, 청소년 지도를 위한 작은 도서관 설립 및 운영 등이 있다.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최한 영어말하기대회[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공]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주최한 영어말하기대회[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제공] 

“저출산시대에 정해진 청소년 수에 따라 국가에서 늘봄학교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남발하고 학생들을 가르니 지역아동센터 입장에서는 일괄성이 없고 염려스러운 사항이다. 국가에서 중구난방식의 제도를 잘 정리해서 아동들이 안정되고 편안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좋겠다.”며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이옥 대표는 현재 방과후 교육제도의 개선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는 한부모,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 가정이 있기에 국가적으로 골고루 편성해 아동들이 차별 받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에게도 지역아동센터에 와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공동체와 단체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덧붙여 전했다.

부산 211개 지역아동센터와 5~6천 명 정도의 아동들이 교육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부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아동복지 관련 국내외 복지단체와 학계 및 공공기관 등의 교류사업과 일탈 청소년 지도를 위한 쉼터 및 대안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 지역아동센터 조사연구 및 출판 사업, 다문화가정을 위한 복지 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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