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사능 감시·분석체계를 운영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이 지난 지금도 부산의 바다와 수산물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해역 내 방사능 조사지점 25곳의 해수 방사능을 검사하고 있으며, 방류 전과 방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모든 조사지점의 해수 방사능 농도가 변함이 없음을 확인했다. 특히, 부산 바다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해역 밖의 동·서·남해안 해수와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수산물의 경우 수입ㆍ생산ㆍ유통 모든 단계별로 방사능을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해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단속과 수산물 소비 촉진 사업도 병행했다.

특히, 시 주요 수산물 판매지역 15곳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와 카드사의 월별 거래금액 및 건수를 활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류 전인 2023년 7월과 비교해 거래금액(81%)과 거래 건수(103.3%)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최근 5년간 신용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에서도 2023년 부산의 수산물 매출액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사능 감시·분석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옥외전광판, 버스정보안내기, 도시철도 내 승강장 디스플레이(PDP)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방사능 감시ㆍ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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