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담소담 이정수 대표[조은뉴 스 촬영]
㈜소담소담 이정수 대표[조은뉴 스 촬영]

[(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소담소담(대표 이정수)이 대한적십자사의 사회공헌 기부 프로그램인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했다.

소담소담은 육류를 가공한 가정간편식을 납품하는 회사다. 어린아이도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하게 음식을 만들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매출액 30억 이상을 달성했다. 부산시로부터 ‘2024 부산대표 기술창업기업’으로 인정받아 밀리언클럽에 등재됐다.

이에 조은뉴스 본지에서는 ㈜소담소담 이정수 대표를 직접 만나 대한 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가입 소감을 들어봤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Q. 회사 소개 부탁드린다.

A. 소담소담은 육류를 가공한 가정간편식을 납품하는 회사다. ‘행복을 드리는 소담소담’이라는 타이틀로 음식을 통한 행복을 전하고자 노력한다. 내 아이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음식을 만들고 있으며 이런 노력이 입소문을 통해 전해져 지난해 매출 30억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Q. 대한적십자사의 사회공헌 기부 프로그램 ‘씀씀이가 바른기업’ 가입 소감이 궁금하다.

A. 지금보다 기업의 규모가 작던 시기부터 조금씩 사회 공헌 활동을 해왔다. 어느정도 규모가 커진 지금 좋은 마음을 가지고 가입하게 됐다. 평소 ESG에도 관심이 많아 여러 활동을 지켜보던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의 사회 환원이라는 의미로 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개인적인 후원도 다양한 형태로 지속해오고 있다. 보육원, 요양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돕고 있다.

100% 국내산 무항생돈으로 만든 소담소담 양념갈비[소담소담 제공]
100% 국내산 무항생돈으로 만든 소담소담 양념갈비[소담소담 제공]

Q. ‘소담소담’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

A. 코로나가 한창 기승이던 때 가정 간편식 밀키트 시장이 앞으로 성장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님이 하시던 갈빗집의 20년 노하우를 전수받아 창업했다.

사실상 코로나가 계기가 되었지만 1인 가구가 늘어가고 2-3인 가구가 대부분이다 보니 가족 단위가 작아지면서 가정 간편식 밀키트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주말에 장을 보고 일주일간 음식을 준비해서 먹었던 일상이 요즘 시대에서는 힘든 일이 되었다. 집에서 음식을 만드는 가구들이 자연스레 줄어든 영향도 크다고 생각한다. 자사의 돼지갈비 제품 같은 경우 3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한데 서울권 기준 외식 물가로 치면 10만원 대로 볼 수 있다. 외식 물가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사회 구조의 변화 흐름을 타며 넓은 층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고 있다.

Q. 소담소담만의 차별화 된 장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린다.

A. 100% 국내산 무항생돈만 사용한다. 실제 거래처도 선진, 팜스토리, 포크밸리 등 국내 대형 브랜드사와 유통하고 있다. 다소 원가가 높더라도 품질 관리가 뛰어나기에 국내의 브랜드들을 통한 거래만 한다. 어린 자녀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자 고집스럽게 고품질의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재료 구성에서도 가능한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자재를 사용한다. 원재료에 들어가는 재료들도 타 제품에 비해 많기 때문에 이용해주시는 고객님들이 고품질을 알아주는 편이다.

Q. 향후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A. 소담소담의 슬로건은 ‘밖에서 즐기는 외식 맛집을 내 집으로’이다. 회사의 비전은 언제나 변함없이 시중에 안심하고 먹기 어려운 식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우리 가족, 우리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찾아주는 고객분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드리고 싶고 고객분들이 음식을 만드는 시간도 줄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또 가정에서 간편하고 저렴하지만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 기업으로 성장하는게 목표다.

키워드

#소담소담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